제 얘긴 아니고 지인 이야기 입니다. 아주 친한 지인인데 저도 듣다가 열받아서 의견을 여쭙고자 올려영
길게 써봐야 지루하실테고 요점만 얘기할게요
1. 3년전 패키지 디자인회사에 입사해서 궂은일 마다않고 열심히 일함(본인이 그렇게 얘기함) 물론 야근도 잦았음 새벽까지도 야근. 팀장 바로 아래 대리까지 승진
2. 참고로 이 회사는 분기별로 인센티브 지급. 2년동안 매년 12월말에 인센티브를 지급해왔음
3. 지인이 1월말에 개인사정으로 퇴사하겠다고 12월초에 미리 통보
4. 12월에 줘야될 인센티브를 1월말에 주겠다고 연장.
5. 그뒤 2월에 지급하겠다고 다시 말을 바꿈. 아무튼 본인도 인센티브 평가서 제출. 결국 퇴사할때까지 인센티브 못받음.
6. 퇴사후 퇴직금 관련 서류에 서명하러 회사 방문. 인센티브 얘길했더니 퇴사자는 안준다며 또 말을 바꿈.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직원들 사기진작의 목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거고, 관련 내규가 없는 이상 퇴사자까지 인센티브를 챙겨줘야할 의무도 회사쪽에선 없습니다만.. 12월만 되면 꼬박꼬박 줬던 인센티브를 너무 노골적으로 주지 않으려고 지급을 연장하더군요.
이럴땐 그냥 억울해도 넘기라고 얘기하는게 맞을까요? 지인이 이번 직장이 사회생활 처음 직장이라.. 이럴줄도 몰랐고 그냥 양아치같고 사기당한것 같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