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 문재인·노무현·이재명"
http://todayhumor.com/?sisa_1165325 이라는 글입니다.
이 글은 원본 기사가 존재하는 글이고, 오유 글에도 출처가 표시되어 있어 신문기사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0112018312858986#0DKW 기사 원문에는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6.2%), 김대중 전 대통령(3.3%), 이낙연 민주당 대표(1.8%), 유시민(1.7%), 홍준표(1.2%), 추미애(1.1%), 박주민(0.9%), 노회찬·박근혜·이명박(0.8%) 순이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기사를 퍼오면서 작성자는 의도적으로 박정희, 박근혜, 이명박을 배제했습니다.
이명박근혜는 맨 마지막이니 둘째치고,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의미가 다르니, 이런 편집은 기사 왜곡 인용이죠.
그래서 제가 "박정희는 왜 빼심..."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들이 참 적나라 하네요.
원문 작성자 한분 빼고는,
아무도 원문에 박정희가 원래 들어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오유 시게 여론이래 봐야 크게 중요할 정도도 아니고,
저기에 박정희가 들어가든 안들어가든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건 잘 압니다. 그래도 왜곡은 왜곡이죠.
의견을 편파적으로 갖는건 상관없지만, 현실을 왜곡하는 건 독이 될 뿐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왜곡 보도에 얼마나 영향을 받기 쉬울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