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설날도 다가오고 개강도 다가오는 시점에서 ㅠㅠ 컴게 눈팅만 주구장촹하던 제가 새내기들을 위해 놋북 가이드를 써볼까 합니다 

우선 전 건축학과 학생입니다 5학년이고 졸업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제 작업환경은 데스크탑 한대 노트북 한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데스크탑은 일단 주요 작업이나 렌더링으로 사용하고 있고 노트북은 카페에서 작업하거나 조별작업때 사용하거나 자취방에서 쓰는 용도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은 이동성이 필요해서 맥북프레 13인치입니다.

과 특성상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대부분 데탑 한대와 놋북 한대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게 처음부터 이렇게 구성한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도 1학년때는 삼성노트북 한대로 모든걸 다했습니다. 요즘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글들을 보면 컴공과인데, 건축학과인데, 등등 무거운작업할것 같은데 이런이런 노트북을 사야하나요?입니다.

사실 새내기 입장에선 과에대한 부푼 꿈과 환상을 가지고 있겠지만(건축과라 예를들면, 도면그리고 모델만들고 포토샵하고...) 1학년이나 2학년때 흔히 생각하는 작업을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공대는 공학용 계산기를 더 많이 사용할 겁니다.

컴퓨터라는게 1년마다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다보니 정말 사는 순간부터 중고입니다 ㅠㅠ 그래서 남자의 경우 1학년때 좋은 노트북을 사더라도 군대다녀오고 복학하고 하면 3년이 지나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3년전 노트북을 본다면 2012년 모델들입니다. 지금 그 모델들 거의 쓸수야 있지만 다른 친구들의 2015년도 노트북을 보자니 답답스러울 겁니다. 제 요점은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학년때는 전공에서 큰 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굳이 150만원대 이상의 무겁고 큰 노트북을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놋북으로 게임을 하겠다 하면 구매하셔도 되지만, 차라리 데스크탑을 구매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오히려 조별발표나 통학이라면 이동성이 용이한 노트북이 가장 좋습니다. 정말 오피스나 동영상감상위주의 작업이라면 100만원 미만의 놋북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문이공에체능 통틀어서 입니다)

다만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공대나 미대나 건축과처럼 사양이 요구 될 때에는 그때 가셔서 목적에 맞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구매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 동안 전공에대한 생각 전과등 다양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말 내 길은 건축이야 라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어도 포기하는게 건축이다 보니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