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쇼핑을 하고 싶어서 미쳐요...

먹는거 입는거 생활용품 이불 그릇 아이디어상품 학용품 등등...

보통 9시30에 애들 재울려고 같이 눕는데

그때부터 계속 네이버쇼핑 지마켓 11번가 쿠팡 등등 베스트 상품 뭐뭐 있나 핫딜 뭐가 떳나 

제가 자주가는 옷 사이트도 계속 들어가서 신상품 나왔나...

계속 그렇게 뭔가를 사고 싶은 생각 때문에

쇼핑몰만 검색 하고 있어요

9시부터 핸드폰으로 인터넷쇼핑(아이쇼핑만) 하다보면 어느새 11시 12시네여

뭘 사고는 싶은데 정작 사고픈거 필요한건 없거든요

하....이게 다이어트 부작용일까요?
원래는 간식이나 먹는걸로 작은 스트레는 금방금방 풀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달달한 간식이나 밀가루 같은 음식 전혀 안먹으니 그런가봐요;;;

그만큼 제가 전엔 

먹는걸로 제 스트레스를 다스렸었나봐요 

지금 한달하고도 보름정도 되가는데여

한달까지는 진짜 눈앞에 있는 음식들 참기 힘들었었고...

잠자기전 라면 돈까스 햄버거피자 이런 사진 들 뿐만 아니라 글자만 봐도 입에서 침이 고이고 위가 요동을 칠정도였는데요

어제는 밤에 수요미식회 다시보기로 김치찌개 영상을 봤는데도...아무 감흥이 없더라구요....

예전엔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최고 유일한 낙이였던거같은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별로 먹고픈 음식도 없어요 

보름전에 먹을려고 사다놓은 컵라면도 손도 안대여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안드네여....

이렇게 식욕이 조금씩 없어지나봐여...

그러다 보니 다른쪽으로 욕구가 생기는듯해요 

이러다 갑자기 식욕이 폭발하는 순간도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