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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먹튀? 검찰, 가담의혹 프로야구 선수 수사
게시물ID : baseball_116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3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03 15:33:30
검찰이 프로야구 선수와 접촉해 승부조작을 시도한 조직폭력배들을 구속했다. 검찰은 조폭들이 야구선수들에게 거액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실제 승부조작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3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등에 따르면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을 매수해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대구지역 모 폭력조직원 박모(37) 씨와 포항지역 모 폭력조직 추종세력 김모(37) 씨를 구속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 씨는 김 씨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를 매수해 승부를 조작할 목적으로 지난 2014년 5월 광주지역 한 술집에서 선수들을 만나 청탁하고 현금 3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당시 현금을 건넨 다음 날 승부조작을 부탁했으나 실제 승부조작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씨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금품만 받는 바람에 거액의 승부조작 베팅을 했다가 모두 잃었다는 것이다. 김 씨는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했다.

검찰은 조만간 승부조작을 제안받은 프로야구 선수들을 불러 금품수수와 승부조작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승부조작 연루 의혹 윤곽이 덜 나와 제안받은 선수가 몇 명인지 알 수 없다”며 “수사할 내용이 복잡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319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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