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에서 일한 여자친구
2. 조건만남 했었음(샤넬500만원짜리 가방 받음)
3. 아버지(파킨슨), 엄마(b형간염)으로 돌아가심.
제가 간호학 전공이라 가족력에 대해 매우 민감합니다.
4. 낭비벽이 너무 심함
5. 집에서 한 끼도 먹지 않음(혼자 삽니다), 매 끼니를 시켜먹거나 사먹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수중에 남은 돈이 많이 없습니다. 대학생인데도 한달 60이상이 자기 자신 밑으로 들어갑니다.
6. 주의 남자관계가 많음
7. 저와 사귀기 전 남자친구와의 감정을 정리 못 했음.
4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3개월 후 저와 사겼습니다.
8.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함
( 나와 성관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함.)
9. 배 다른 오빠는 조폭임.
저희 형은 타지역에 있지만 강력계 형사입니다.
저 등신같죠? 빙시같죠?
네 맞아요 저 등신이고 빙시에요. 그래도 이 여자가 좋습니다.
대학교 3학년 3월쯤 그녀를 만났고, 그녀 덕분에 저는 3학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없었다면 엄청 힘들었을 거 같아요.
학교 마치고 집에 가면 항상 그녀가 있었고, 같이 있는 것이, 같이 침대에서 뒹글 거리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300일이 지난 후 저에게 헤어지자 더군요.
저를 사랑하는 지 잘 모르겠다더군요.
아빠같고, 오빠같고 어떨떄는 동생 같은데, 전혀 남자친구 같지는 않다고요.
네, 저 정말 잘 했어요. 노력했어요. 부족한 여자친구를 보호해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밀어내내요. 제가 잡고 잡을려고 일주일넘게 잡았지만은 그녀는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저를 떠났습니다.
상처 되는 말을 하면서요.
저와 관계할 때 흥분이 안된다. 아직 전 남친이 궁금하고 보고싶다. 남자로서의 매력을 못 느끼겠다.
상처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 못 놓치겠더라고요. 그리고 몇 일 더 찾아가서 빌어도 보고 울어도 보고 잡았는데, 안되더군요.
저는 26살에 첫 경험을 그녀와 했습니다. 정말 좋았거든요.
그런 그녀를 떠나 보내려 합니다. 제 친구들은 저 위의 말을 들으면 절대 결혼도 안되는 거라고, 그냥 갖고 논거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저는 그녀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잊으려 9가지의 이유를 적어보았지만은, 계속 보면서 헤어져야 할 이유를 되새겨봐도, 그녀를 못 잊겠습니다.
그녀를 대신 할 사랑스러운 그녀가 저에게도 올까요?
제가 잊을 수 있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