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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95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헤헤헤
추천 : 1
조회수 : 1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1/19 23:27:42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아주 늦동이로 저랑 11살 차이가 납니다.
저희 형이랑은 13살차이가 나구..
제가.. 23이구...
동생이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을 올라갑니다.



방학입니다.
동생이 집에서만 그저 놀았습니다...
어제..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11시쯤에 점심도 안먹고..(저희집은 아점으로 먹습니다..;;)
기다리다가.. 12시쯤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가더군요..

나가더니 얼마뒤에 돌아왔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아.

저는 컴퓨터를 하고 있어서;; 온데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안방에 들어가서 아버지 노트북으로 컴퓨터를 했습니다.

얼마뒤 동생이 울면서 나오더라구요....
기겁을 하며......
왜 그러냐 그러자
울먹이면서 나름대로 충격적인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버디xx라는 메신저를 서로 보낸 쪽지를 보낸건 보고 정리된 상황이.. 이렇습니다.
그날 동생은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했습니다.
동생이 친구에게 먹을걸 사주겠다고 만나기를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잡고 나갔는데...
친구가 오지 않았더군요...
다시 들어와서 메신저로 서로 쪽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다시 제안이 시작되었습니다.
2000원어치 먹을걸 사준다고 하자...
3000원어치를 사주라고 그러더군요..
서로 2000원 3000원을 가지고 실랑이를 하다가.. 
친구가 메신저로 그러더군요..

디질래.

동생은 겁이 났는지.. (초등학교5학년입니다.)
3000원어치... 사준다고 하자..
친구는 3000원을 주라고 하더군요...
동생은 주는건 안되고
사준다고 하자..

씨방년

이랍니다....

동생은 쫄아서 3000원도 주겠다고 하자..
이번엔 4000원을 달라구하는군요..
동생 이번엔 끝까지 안되다고 해서.. 3000원에 합의를 보더군요..
그러더니.. 지금은 안된다고 내일 주겠다고 하더군요..(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자...

당장 내놔라고 욕을 해대더군요...



동생이... 울먹거리면서...
내가 ... 흑...내가. 먹을 거..사준다고 했는데... 막 씨발년...아 돈.. 내놔.. 흑..
라고.. 해....


라고 하는데... 진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동생이 메신저를 안들어가자...
전화를 해대면서 어머니한테 동생을 바꿔달라구 하던데...
동생은 기겁을 하면서 피하더라구요..

하루가 지나 오늘
방금 메신저로 그 애를 얘기하는데...
또 가관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돈내놔라고 함서...
제가 동생이 아님을 밝히자...
반성한다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어머니께 통화하면서 사과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는 듣지도 않으신소리라고 하시구...
사과했다는 아가 들어오자마자 돈내놔라고 하냐고 머라그랬더니...
그래도 초등생이가.. 얘가 쫄더군요...
화가 솟구치는걸 나름대로 타일렀습니다.
부모님과 통화하려고 집전화를 가르쳐달라구 했는데..
그건 죽어두 안가르쳐주더라구요...

학교에 연락하든가 해서 어떻게든 전화번호를 알아서 부모님과 통화를 할 계획입니다.

긴글이네요...
우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읽어주신 분에게...(자유게시판이라 사람은 많진 않을것 같네요..)
바라는게 있습니다...
원하는것은... 
이 꼬마아이한테... 온갖 욕짓거리를 하는게 아닙니다....
동생친구가 얘기하면서 자기도 선배가 시켜서 한일이라구하더라구요..
초등학교 5학년짜리가요...

어머니한테 들은얘기로..
중학교에서 한학생이 다른한학생을 못살게 굴자..
다른한학생이 부모님께 얘기해 한학생의 부모와 선생님께 얘기를 했더니..
한학생이 다른한학생의 눈을 파버렸답니다...
....................



이게 말이나됩니까...(어머니께서 지금 겁을 마니 먹으셨습니다.. 혹시 제 동생도 그럴까봐..)

아... 이상한쪽으로 갔네요..
원하는것은 이 꼬마한테 욕하는게 아니라...
제발.. 우리가 스스로 반성했으면 합니다.
결국 욕을 가르쳐주고... 나쁜것을 가르쳐 준...
우리세대에게 더 큰 잘못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발.. 세대에 욕만하지말고...
한번 고쳐봅시다....

일본어잔재... 간지...요런것도 고쳐야하겠지만..
우선적으로 우리말부터 바로 잡읍시다...
인터넷에 키면 심심하면 보이는 존내...
ㅆㅂㄻ....
기타 상스럽고 야스러운 언어들....
제발... 우리부터 고칩시다..

현명하게...현명하게...

살인자를 죽이고...
강간한자를 강간하는것은..
구시대의 법일뿐입니다......

욕하는 사람에게 욕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욕한다고......
결코 세상이 변하지 않습니다...

현명하게...현명하게...

제발.....
한번 고쳐봅시다......

욕할일이 없도록.. 만들어봅시다....



좀 내용이 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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