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G*켓에서 특가로 나온 아콘 키보드를 보고 가격에 눈이돌아서
배송비 포함 47400원에 그냥 따질것없이 질러버렸습니다.
오유 컴게에도 링크가 한두번 올라왔더라구요ㅎㅎ
오테뮤축은 타건도 해본적이 없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그냥 싼가격에 사서
저한테 안맞으면 만원정도 손해보고 중고로 올리려 했는데.... 요 놈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네요ㅎ
구성품은 매우 심플합니다. 키보드 끝! 그 흔한 키캡리무버도 없습니다.... 제품 보호는 2중 3중으로 확실했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이라 다른 기계식보단 조금 무게가 가볍습니다. 처음 받았을때 하우징이 차가워서 잠시 놀랬습니다ㅎㅎㅎ
제가 산 놈은 적축인데, 오테뮤축이 체리축에 비해 전체적으로 키압이 높다보니 체리 적축과 흑축사이의 오묘한 느낌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전 맘에듭니다ㅎㅎ 고로 장터에 파는일은 당분간은 없을 듯하네요ㅎ
요놈에 미리 사놓은 제닉스 37키 pbt 투과 키캡을 씌워줬습니다. 키캡간에 이질감이 좀 있지만....... 이쁘니까 패스합니다ㅎㅎㅎ
제가 알기론 적축이 갈축보다 조용하다고 들었는데, 뭐 스위치 제조사, 비키스타일, 키캡등 여러가지 차이로 인해 제 프랑슘 갈축보다
좀 더 시끄럽습니다. 물론 청축보단 아닙니다ㅎ
생각지 않았던 장점이라면 스테빌라이져 소리를 잘 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페이스바 누르는 키감이 좋네요ㅎ
좋은 말만 많이 한거 같아서 단점을 찾으라면, 일단 led저장이 안됩니다. 컴터 켜면 무조건 광량이 최대인 상태로 켜집니다. 저는 항상 최대로
켜놔서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쓰시기엔 좀 불편할 거 같네요.
또 단점을 찾자면 사진상에 잘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운데 위쪽에 제조사 마크가 키보드 디자인을 망친단 생각이드네요 사이드로 빼던가
아니면 좀 이쁘게 박아놨으면 좋을텐데 저게 참 거슬리네요ㅎㅎ
리뷰는 이정도입니다ㅎㅎ
새 식구가 들어온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또 찍었습니다ㅎ
좌상 우하 순으로
덱 프랑슘 프로 갈축
더키 제로 샤인 옐로우 청축
아콘 스타일리쉬 적축
한성 무접점 55g 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마지막 남은 흑축친구를 찾아서
다시 지름신고하겠습니다ㅎㅎ
그럼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