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반말로 글을 시작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사안이 사안인지라 강하게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에게 매우 의미있는 선거입니다.
개헌저지선 확보의 측면뿐만 아니라 계파 정치를 타파하는 혁신적인 공천시스템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몇몇 정치모사꾼들의 모략에 의해서 매우 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말끝마다 친노,친노,친노패권주의를 부르짖으며 약한 야당을 만들어온 김한길, 박영선, 안철수 일파에 의해
세월호 유족들의 마음은 조각 조각나서 보상받지 못하고, 전국민의 비정규직화가 가속화되며 우리 아이들은 장차 국정교과서로 공부해야 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정치는 YS의 스타일처럼 보복의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한 것 이 있으면 다음 기회에 표로 보답하고 못한 것이 있으면 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어설픈 통합, 승리를 위해 한번을 눈감아주면 두번 눈감아주게 되고 자꾸 그러면 호의는 권리로 변합니다.
이번 기회에 비열한 정치꾼들을 단호하게 심판해야지 그냥 넘어가면 결국 암세포는 온몸으로 전이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위 세 지역구는 포기해야 되고 그에 따라 심판받아야 될 인물들의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1) 광진 갑
: 자칭 정치9단 김한길 지역구.
DJP부터 참여정부까지 승승장구 해왔습니다. 문재인씨 전에 안철수랑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당시에 당내 모든 인사를 자기 맘대로 처리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광주에 권은희씨를 전략공천해서 말이 많았죠. 문재인씨가 대표를 역임할 때부터 근거없는 친노패권주의를 주장한 인물입니다.
문재인씨는 김한길, 안철수 일파때문에 비서실장도 김한길 일파의 인물을 임명했었죠. 남이 하면 불륜, 지가 하면 로맨스의 전형인 사람입니다.
2) 구로 을
: 자칭 경제통 박영선 지역구
인맥정치의 대가입니다. MB의 BBK를 정봉주씨와 함께 끈덕지게 물고 늘어져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는데요. 박근혜정부 들어와서 보이는 짓은 구태
그자체입니다. 김한길, 안철수에게 빌붙어서 문재인씨 지도부를 흔들고 세가 약하다는 핑계를 대며 세월호협상때 새누리의 손을 전폭적으로 들어준
인물입니다. 그렇게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놓고 "어머니의 마음 운운한 드립"으로 전여옥급의 어그로를 쌓았습니다.
최근에 잔류기자회견에서 신영복교수님을 들먹거리면서 어이를 상실하게 했었죠. 이번 김종인씨의 선대위에 참여한 것을 보면 인맥관리를 잘한 것으로
보이나 정치를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으로 아는 건지 자기 인맥놀이로 아는건지 모르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3) 노원 병
: 예전엔 국민의 희망, 지금은 국민의 절망 안철수 지역구
삼성 비자금 폭로로 인해 억울하게 옥고를 치른 노회찬의원 대신 지역구를 이어받은 안철수의 지역구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상계동에 25년 넘게 살아온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이 노원 병은 매번 전략공천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그나마 노회찬씨의 경우, 본인도 11년간 상계동에 살았고 노회찬씨의 어머니는 상계역 바로 앞 대림아파트에서 계속 거주중입니다.
그런 지역연고뿐만 아니라, 다른 노원 병 출신 의원들은 모두 국회에서 지역구 활동을 날로 먹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소설 '7막 7장'으로 유명한 새누리당 홍정욱씨는 영어과외를 무료로 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된 후, 다음 대선때 상계동 주민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철수씨도 그동안 내내 상계동 주민들을 쌩깠지만 요새 동네 경로당 열심히 다니는 것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새는 이준석이란 금수저도 와서 날로 먹으려고 하고
보자보자 하니 진짜 보자기로 보이나, 언제부터 노원 병이 이렇게 날로 먹는 곳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정치초딩, 정치트롤 안철수씨가 다시 분탕질 치는 꼴은 예전 안철수 지지자로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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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번 총선으로
앞으로의 삶에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추위에 마음만은 따뜻해지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