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심판 전수 조사를 했지만, 추가적으로 나온 것은 없었다."
2일 한 매체는 "두산의 고위급 인사가 2013년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심판에게 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KBO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해당 심판을 만나 두산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알게됐다. 해당 심판을 만난 후 금전 거래가 있었던 만큼 해당 심판이 나온 경기를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며 "세심하게 분석했지만, 의심할 요소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전·현직 심판에게 금전 거래가 있던 사실이 있으면 밝히라고 말했고, 구단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이 300만원을 건넨 사실을 밝혔으며, 이후 자진 신고 구단이 없었다"라며 "이후 해당 심판에게 연락을 취해 추가적으로 파악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심판과 두산의 경우 밤 11시 무렵에 둘이 통화를 했고, 구단이 아닌 개인적으로 이뤄진 일이다. 또 심판 배정 역시 비밀에 부치기 때문에 승부 조작 등의 혐의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이런 부분을 종합했을 때 구단 관계자의 개인적인 금전 거래로 봤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두산은 2일 긴급 회의 후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02130007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