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 관련된 글을 보고 저도 치아 관련 경험담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제목처럼 저는 앞니 두개가 매우 커서 그게 무척 콤플렉스 였어요
이가 보이게 활짝 웃으면 앞니 밖에 보이지 않아서ㅠㅠ
사진찍을 때도 늘 이가 안 보이게 답답하게 웃는 사진들이 많았구요.
라미네이트 등등 각종 치아성형에 대해서 몇년동안 고민하고 알아보다가 비용이나 부작용 문제 등으로 고민하고 포기했죠.
그러다가 스케일링 때문에 찾은 치과에서 의사 선생님께 푸념하듯이 앞니가 너무 커서 스트레스라고 깎아내고 싶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이거 그냥 단순히 길이 때문에 그러는거면 밑부분만 살짝 깎아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헐... 이때 받은 충격이란ㅋㅋ
앞니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특히 이 길이가 긴 경우에) 아랫 부분은 살짝 투명하게 되어있고 뿌리에 가까워질수록 불투명 하거든요
근데 투명한 부분은 깎아내도 전혀 지장 없고 (물론 많이는 안되겠지요) 심지어 의료보험 적용도 된다는 사실..
그래서 앞니 밑부분 살짝 깎아내고 몇천원 내고 그 이후로 콤플렉스가 사라졌어요... ㅋㅋㅋ
길이 아주 조금 깎아냈을 뿐인데 겉으로 보이는 차이는 엄청나더라구요.
아프지 않냐 시리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깎아낼 당시에 전.혀. 아프지 않고요 (그냥 갈리는 소리나고 깎이는가보다 하는 정도)
처음엔 깎아낸 단면이 살짝 거칠거칠 하는데 조금 지나면 그냥 원래 내 치아처럼 금방 돌아온답니다.
앞니 길이가 너무 길어서 콤플렉스이신 분들은 치과 가셔서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물론 각자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진짜 저렴한 가격에 콤플렉스 탈출 가능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