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은 1일 잠실 LG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 아래쪽을 강하게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안치홍은 끝까지 타석을 지켰고 적시 2루타를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후 대주자 김민식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더그아웃에서 아이싱을 했다.
경기가 끝나기에 앞서 안치홍은 잠실구장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큰 부상은 피한 상태다. KIA 구단 관계자는 “안치홍 선수가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단순 타박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