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테크니카 im-50 , 두드러기 , 고무 알러지 , 그 이후-.

안녕하세요 ㅎㅎ

음향게는 눈팅만 했었는데 지금은 일이 너무 힘드므로 쉬는 김에 조금 딴짓을...ㅎㅎ

아.. 제목은 혹시나 검색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제가 검색할때 너무 답답했어서요 ㅜㅜ

저는 직업 특성상 음악을 안들을 수가 없는 직업인지라

얼마전 이어폰 쪽 추천 글을 영접하고선 이제 막귀를 졸업하고자 어느 댓글분의 글에 끌려서

청음도 하지 않고 덜컥 im-50을 질렀어요 ㅎㅎ

이렇게 생긴 귀에 거는 정말 신기하게 생긴 이어폰!!

근데.. 막상 들어보니 깨달았어요...

저는.... 그다지.... 음.... 저음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빵 터지는 베이스가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ㅋㅋㅋ

근데 진짜 음질은 진짜 좋았어요 ㅎㅎㅎ

으허어어어 ㅠㅠ

한 일주일 정도는 잘 듣고 다닌거 같아요.

출퇴근 할때도, 일 할때도-.

좋은 음악 듣는것도 좋고 다 좋았는데....

근데....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귓등부터 귓볼까지 두드러기가 나는거에요 ㅠㅠㅠㅠㅠ

심지어 귀와 연결된 머리 옆쪽까지!!!

정말 귀 전체가 뒤집어 졌어요 ㅠㅠㅠㅠㅠ

두드러기로..!!!

정말 오돌토돌 하게..

처음에는 간지럽다가 좀만 만져도 아프고, 그런데 또 미친듯이 간지럽고..

하....

진짜.. 미쳐버리는 줄...

정말 일 하면서 음악 안들으면 좀 힘들거든요 ㅠㅠㅠㅠ

그래서 억지로 막 끼고 하는데 죽겠는거에요 ㅠㅠㅠㅠ

병원 가려고 했는데 바빠서 갈 시간도 없고..

정말 구글이며 네이버며.. 검색이란 검색 엄청하고.. 진동 알러지 아니면 고무 알러지라는 결론 도출...

하....

진짜 튼튼하기 그지 없는 몸인데 고무 알러지라니..

정말 듣도보도 못한...

피부과를 가야 하는데 맨날 새벽에 끝나는데다 주위에는 성형외과밖에 없.... ㅠㅠㅠㅠ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생각한게

아! 고무가 귀에 안 닿으면 되지 않을까 한거였어요 ㅠㅠ

이왕에 내 물건이 된 녀석 팔기도 애매하고 좀 더 같이 지내자는 마음으로

강.제.커.스.텀....

(더러워 보이는건.... 눈감아주세요.. ㅠㅠ 사용한지 좀 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럽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때가 탄거죠 ㅠㅠㅠㅠㅠ)

대충 집에 있는 면으로 보이는 리본으로 돌돌돌 감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얇고 길어서 돌돌돌돌돌 ㅋㅋㅋㅋㅋ

한 세번 실패하고 나서 본드로 고정시키고 ㅋㅋㅋ 지금은 풀어지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

정말 고무 하나 안보이게 ㅠㅠㅠㅠㅠ

고무따위 내 귀에서 사라지게 ㅋㅋㅋㅋ

뭐 ㅋㅋㅋㅋ 당연히 두드러기는 잠잠해 졌구요ㅎ

정말 감쪽같이 사라지더라구요...

두드러기가...

지금은 아주 잘 듣고 있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어떤 색으로 감아볼까 고민중이에요 ㅎㅎ

그래도 아프면 병원을 가야한다는건 사실이에요 ㅠ

저는 바빠서 정말 바빠서 못갔거든요.. 한 3~4일 아픈데도 못가니까 사람이 어떻게든 뭘 하게 되더라구요 ㅎ

음...

그럼...

글을 어떻게 끝내지... ㅠㅠ

흐규 ㅠㅠ

아 일하기 싫다아아 ㅠㅠ

그럼 여러분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