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상군 감독대행 그닥 좋아하진 않음
암튼..... 김성근이라는 사람이 다시 생각남
김성근감독의 가장 큰 문제를 요약하면
1. 자기가 보는것만 사실, 절대적인 진리라 믿음
2. 자기밑에 있었던 놈들, 자기믿고 따르는놈들만 기용함
혹사고 머고 이것을 다 떠나,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떠난 이후로,
한화득점력이 확실히 좋아지긴 했음
이상군 감독도 정말 쓰달데기 없는 번트 많이대긴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1부터 10까지 모든것을 자기가 설계하고 ... 자기가 컨트롤 했다는 느낌을 받음
공격을 할때 자연스러운 공격이 아니라, 감독이 먼가 쥐어짜고 있는 느낌..
그래서 빅이닝이 나오기가 참으로 힘들었던것 같음..
개인적으로 한화 타선의 최고 암흑기는 2015년으로 생각함.
상위타선이 찬스만들고 권용관과 송주호가 1년내내 말아처먹었었고(최진행도 포함함),
외인타자는 한숨만 나왔고,
그러니 상대팀 투수들은 상위타선이랑은 어렵게 승부하고 권용관, 송주호, 강경학같이 노답인 애들만 상대해서 폭삼잡고..
2015년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야구봅니다...... 그때는 정말 야구보기 싫더군요.....
뉴페이스를 보니...결과가 어쨎든 ....
투수없다고 징징거리는 노인네가 생각나더군요..
자기 밑에서 있었던 놈들,... 자기를 믿는놈들..........만 눈에 보였고,
그런 애들만 감쌌으니....다른 선수가 보였을리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