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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 하는 동생...
게시물ID : gomin_1164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Rrb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28 21:56:35
초등학교때 부터 오천원 만원씩 부모님 지갑, 제 지갑, 할머니 통장이나 사촌들 집에서 야금야금 도둑질을 했었고
처음 훔칠떄부터 잘 타일러 보기도 하고  말로 안되니까 죽도로 때리기도 하고 갖은 수는 다 써봤는데
혼난 다음부턴 좀 잠잠해지더니 한두달쯤 뒤면 다시 지갑에 손대고 그러더라구요
초등학생때부터 중3인 지금까지 족히 오십번은 더 훔쳤을 겁니다.
저번엔 그니까 두달전에 할아버지 지갑에서 십만원 훔쳐서  동생 짐 다 싸고 내쫓을려고 내보냈는데 질질짜면서 다신 안그러겠다며 벌벌 떨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정신 차렸구나 하고 마지막 기회라면서 용서해줬는데 오늘 진짜 제대로 일저질렀어요
엄마가 아는 이모 환전해 준다고 현금을 40만원정도 뽑아놨는데 오늘 아침에 동생하고 사라졌어요
아빠랑 엄마도 이제 더이상 쟤하고는 못살겠다 하시고 밖에서도 도둑질 할까봐 너무 무섭다고 막 우시고
아 그렇다고 동생이 학교에서 괴롭힘 당해서 돈을 뺏기거나 그런건 없어요
매번 얘기할때도 친구들이랑 놀고 먹고 게임 지르느라 썼다 그러고
친구들과도 진짜 잘 지냅니다. 사촌동생도 그 학교 다니는데 학교생활 문제없고 친구들이 다 동생을 좋아한데요
이제 뭐만 없어지면 동생을 의심하고 추궁하고
그런 생활도 저나 부모님이나 질렸어요
부모님은 이제 진짜 못살겠다고 내보내야 된다고 그러시는데
어디 자식 내보내기가 쉽나요... 말은 그렇게 하셔도 자식인데..
그래서 제 생각엔 어디 센터? 같은데 두세달정도 보내는게 어떻겠나 생각해요
절같은데나 티비에 나오는 예절센터 같은데요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두세달 정도 교육을 받으면 어느정도 고마움도 알고 나아질까 싶어서요
정말 심란하네요.
혹시 그런데 아는분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니면 제 동생에 대한 조언같은것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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