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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11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해유니크
추천 : 11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11 14:39:25
뷰게에 제대로 맛들여 하나씩 하나씩 아이템이 늘고 있는 30대초중반 여징어에요
뷰게 여신님들 앞에서 글을 쓴다는 자체가 좀 부끄부끄하지만 여드름 땜에 고생했던 제 경험을 뷰게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써내려 갈게용
원래는 걍 내비둬도 좋은 피부고
화장은 가끔 바람나면 하는 정도였는데
2년 전에 갑자기 여드름 폭발하여
여드름 라인 좋다는 걸로 기초 바꾸고
병원 다녀보고
관리실도 가보고
약도 발라보고
약도 먹어보고
클렌징 선크림도 여드름 라인으로 다 바꿨는데도
6개월 넘게 낫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지는거에요 ㅜ ㅜ
그래서 뭐가 잘못됐는지 알고 싶어서
피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피부 공부라 해서 별 건 없고..
피부 관련 서적들을 읽는 것과 전성분에 대해 알아본 거죠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이
1. 여드름 라인이고 나발이고 다 상술이구나.
2. 여드름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고 원인에 따라 처방이 다르구나.
3. 그 여러가지 원인 중 내 원인은 뭔지 찾기가 쉽지 않겠구나. 그럼 기본부터 챙기자.
그래서 저의 처방은
1. 무조건 순한 기초로 싹 바꾸기
2. 선크림이 필수지만 피부에 자극이 가므로 베이비 선크림으로 바꾸기
3. 클렌징도 순하고 약산성인 것으로 2차 클렌징까지
4. 자면서 부비부비되므로 머리 감고 잘 말리고 자기. 베갯잎도 자주 바꾸기.
5. 많이 올라온 곳엔 여드름 연고 바르기. 하지만 건조해지는 부작용있으므로(실제로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건조해짐요ㅜ ㅜ) 보습 철저히. 당연히 보습도 순한 것으로
6. 천연화장품이 순할 것 같은 느낌 주지만 검증안된 천연 성분보다 검증된 화학성분이 훨씬 안전하고 덜 자극적이므로 천연 성분 많은 화장품은 피하기.
그러면서 하루하루 다르게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그 과정에서 짐작한 제 원인은 클렌징 부적합과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되었으나 관리 부주의로 점점 심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나고부터는 여드름 고민은 떨쳤고 화장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여드름이 안나는 건 아니에요.
다만 관리 능력이 생긴거죠.
일단 여드름이 나면
음.. 요것이 또 왔구나 하면서 생활을 돌아보고 원인을 추측하고 그에 맞게 대처를 하게 됐어요.
암튼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카더라 좋더라에 의존하지 마시고 피부에 대해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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