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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비용 관련 고민입니다..ㅜㅜㅜ
게시물ID : gomin_1582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tba
추천 : 0
조회수 : 24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1/25 04:35:54

오늘 예신(예비신부)이랑 식장을 둘러보고왓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신혼여행에대해서 이야기하다가 비용을 누가 낼것인지에대해 이야기하다가..
결국 예신을 울려버렸습니다....

일단 예신은 주변분들이나 결혼한 지인들에게 물어본결과 모두들 반반씩 부담했다고 하니 우리도 반반씩 하자 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100만원200만원도 주머니에 없을 예정입니다.
왜냐면 집에 들어가는돈이 9000만원+대출5000만원을 해서 집을 마련하려고 계약중이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현금은 다 쌍글이 긁어모아서 마련하는 것이지요.
근데 여기서 세금들어가고 하는 돈은 아직 결혼이 3개월 남앗으니 그 안에 마련을 하려고 할생각이었죠.
그리고 나머지 결혼식이나 혼수 신혼여행 등등
집을 재외한 모든비용은 예신이가 지금껏 모아온 3500만원 정도의 돈으로 해결하려고 생각중이었고 계속 이야기하던 사항이었지요.
그렇다고 저의 집안사정이 좋지않아 손을 벌릴 처지가 전혀 못됩니다... 그리고 예신이 부모님한태도 손벌리고 싶지도 않아요.
우리가 모은돈으로 우리가 충분히 해결할수가 있는 결혼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계획중이었는데...
예신이가 갑자기 반반부담 하는거라고 하니 ..당황스럽네요..
네.. 제가 흙수저 이지요 알고 있습니다. 가난한 남자에게 시집오는데 여향이라도 제대루 가야죠.
그리고 남자쪽에서 부담하거나 반반해야지 여자입장에선 기분도 좋고 존즁받는 느낌도 들겠지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도 전혀 배제할수는 없는 입장아닌가요ㅡ?
신랑 되는 사람들은 뭐 전제산투자해서 혼자 살려고 집을 산답니까? 우리부부가 함께 살곳을 마련한것이지요  .... 집샀다고 생생낼 생각 없습니다만.. 
그렇다면 그 이외에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없다면
여자쪽에 조금은 우리부부의 행복한 여행을위해 행복한 결혼식을위해 돈을 써달라고 한다면 ... 잘못된 것일까요?.....
이것으로 싸우다가 결국 제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모자른 집안이라 미안하다고   ..... 저도 울고 예신이도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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