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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봤는데요
게시물ID : antimuhan_1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똥글
추천 : 4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25 16:46:36
무도게 입장 : 그만큼 능력 있는 사람이 이상형 말한건데 뭐가 문제냐? ~~때는 됬는데 왜 지금은 안되냐? 너희 주장의 근거 좀 제시해봐라
이거인 듯 한데 비판 받는 이유랑 핀트가 약간 어긋난 것 같아요.
이상형이야 뭐라 해도 개인적인 것이니까 뭐라 하기가 힘들죠.
저도 어디가서 이상형 뭐냐하면 "내 이상형은 얼굴은 원빈이고 키는 원빈 쯤 되는 키이고, 소득 수준은 원빈 정도로 벌었으면 좋겠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욕먹는 이유는 이상형을 정해놓고 어리고 이쁘고 돈 많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될 법한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이쁘고 키 커보이는 사람들한테 다가가서 "노홍철 씨와 소개팅 하시겠어요?"하고서 데려가서 1대 다수로 만나서 노홍철이 선택하게 했다는 점이 문제인거죠.
이상형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남자는 재력, 여자는 외모 이런 사회적 편견을 여과없이 드러내면서 여성을 상품화해서 초이스하게 한 것이 문제인거죠.
아무리 여성이 그걸 알고 감안하고서 동의를 했다 할지라도 방송 내용이 올바르지 않은 통념이 담겨있다면 틀린건 틀린겁니다.
사회적 편견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나 암묵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그걸 드러내선 안 된다는 거죠.
방송에서는 어떻게든 이런 사회적 편견을 깨부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식을 개선하게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무한도전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많은 특집을 해왔던 터라 다들 무한도전에 거는 기대가 높은 상태에서
다른 방송도 아닌 무한도전이 사회적 편견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애청자들이 실망을 한거죠.
이거에 대해서 열폭이라는둥 쓰잘데기없다는둥 하면 안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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