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 계속 보고 또 보고 있네요..
딱 그 시절을 살았던 딸울 아재에요..
88년도에 고1이어서 너무 몰입해서 봤어요..
현대 인터뷰 보면서 어남택! 으로 정하고 보면서 딸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보라랑 성동일을 보면서 저러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다가가도 덕선이랑 성동일을 보면 그래~~ 딸래미는 저렇게 키워야지....
하고 보고 있습니다.
성동일 아저씨또 제가 가야할 길이기도 해요
정봉이가 1층아니고 2층이라는 답을 보면서 놀랠때 눈시울이 붉어졌고..
택이가 지금은? 이라고 물었을때
덕선이가 지금도 어색하겠지....근데.. 하는 순간 너무 좋아서 마눌몰래 붉어진 눈시울을 훔쳤네요..
아마도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가 될거 같아요..
어남택이네 어남류네 이야기도 알고 있고.
바둑으로 푼 후기를 보면서 아~~~~ 하고 바보 돌깨는 소리도 내면서 너무 이쁘게 봤어요..
3주째 마눌 처제네 보내고 지난주 응팔 막방보고 이번주까지 여운이 남아서 계속 돌려보고 있어요..
이상 40대 아재가 청춘을 추억하며 쓴 넋두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