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은 당시 누가봐도 김영삼이 신민당 대통령 후보가 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대통령 후보가 되서 40대 정치인이란
이미지에 새로운 민주주의를 가져올 인물로 지지가 높았음.(40대 기수론)
김대중은 1970년 4월 대통령 선거 유세때 박정희가 3선개헌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를 어긴점,
이번 대선때 공화당이 박정희를 적극 지지한 점(박정희가 이미 공화당내의 반대세력-JP계를 제거해 버림) 을
볼때 총통제(자신 선거가 없을 것이다!)를 할 것이라며 지지를 받음.
이에 허위사실유포죄로 집어 넣어버리라는 박정희(김대중이 미래를 맞췄는데...?!)
하지만 대통령 선거 전 박정희는 공정하고 조용한 선거를 하겠다고 공고문을 낸 상태
김대중과 정정당당히 선거를 해야하는데 김대중을 잡아 넣을 순 없음
이에 김대중은 박정희가 총통제를 실시하여 독재할 것이라 유세를 계속하면서 서울 시청 앞 대한빌딩 내에서
'민족발전연구소'에서 박정희 측근들이 총통제를 연구중이라 밝힘.
어떻게 알았지?!
박정희는 반격하기 위해 김대중의 텃밭인 호남지역 유세에 나섬(영남은 지지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보고
호남 민심을 잡는데 주력함)
박정희의 논리는 야당이 집권하면 나라의 혼란이 온다면서 안정을 위해 지지해 달라 함
열심히 박정희 지지율을 보던 이후락
그런데 갑자기 온 연락 내용인 즉 '호남표만 모으면 이긴다고 보지만, 사실 경상도도 불안불안 함
-당시 경상도 특히 부산에서 김대중을 열렬히 지지하기 시작 함'
이후락이 박정희에게 선거전략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유세를 하라함(충격요법)...
(3선개헌 전 이미 3선개헌 안한다 해놓고는....)
그래서 박정희는 마지막 출마 선언을 한다!(대통령 출마가 마지막이긴 했음...)
중정부는 선거의 달인 엄모씨를 삼천만원에 매수해서 그의 전략대로 부정선거를 계획하고 진행한다.
전략은 부산 곳곳에 "호남인이여 단결하라"라는 벽서를 붙여 부산사람들의 지역감정을 일으킴
그 외에도 온갖 부정과 추악한 방법으로 선거를 진행함....(저 시대 인터넷이 있었다면 댓글! 달았을 것 같음)
그렇게 진행된 제7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당연히....박정희 당선(95만표 차이-이 중 50만표는 영남지역)
선거 끝나고 열받은 박정희 그 이유인 즉-선거공작을 위해 700억(70년대 당시 700억?!-> 일년 예산의 15%)을
쏟아 부었는데 95만표 차이밖에 안났기 때문
이때부터 독재를 하기로 확실히 맘 먹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