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가진 타격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스윙이었다. 최형우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4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역대 14번째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되었다.
경기후 최형우는 "몸쪽 볼이 운좋게 홈런이 되었다. 사실 나도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 몸쪽 볼을 노리는 것은 아니었는데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했고 팔이 잘 빠져나왔다. 이런 운좋은 타격은 1년에 몇번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212230230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