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동생과 다녀왔습니다.
둘 다 180이 넘어서 손님많으면 민망해서 안갈테야! 라고 다짐했는데 저희밖에 없었음 ㅎㅎㅎ
사장님이 남자 두 분이 온건 첨본다며...ㅋㅋ
먼저 오늘의 자랑하고싶은 사진!!
안겨있는 아이 이름은 '루' 입니다. 까페에 한 시간 정도 있으니 얼굴이 익었나 와서 폭 안기더라구요ㅜㅜㅜ 감동
헤벌레해서 가만히 안아주고있는데 뱅갈고양이 '루카'가 슬금슬금 눈치보며 오더니 허벅지에 안착...ㅠㅠㅠㅠㅠㅠ
간식주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어서 암것도 안주고 그냥 쳐다만봤는데 알아서 안겨주니까 넘 좋았어요... 고양이 최고!!!
루카 등치가 은근히 크더라구요. 허벅지가 묵직... 뱅갈이라서 되게 날씬해보였는데 막상 몸에 올라오니 생각보다 컸네요 ㅎㅎ
제 사랑 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눈꼽이 좀 있네욤 ㅠㅠ 그루밍은 계속하구있드만...
너구리같은 꼬리와 통통한 발....헝헝 ㅜㅜ 사람한테도 엄청 잘안기는 가슴냥이였는데, 오늘은 사장님한테만 안기더라구요.
사실 오늘 또 간건 폴 보러 간거나 마찬가지인데, 막상 폴은 안아보지도 못하구... 몇 번 조심히 쓰다듬다 말았음.
얘가 발도 포동포동한데 걸을 때 다른 냥이들처럼 도도하게 걷는게 아니라 뒤뚱뒤뚱 걷습니다. 뒤에서보면 진짜 안아서 깨물어주고싶음ㅋㅋㅋ
얘 이름은 아이스크림 입니다.(아마도..)
겁이 많아서 제 뒤에 계속 있긴 하는데 막상 만져보려하면 쓰다듬 쪼끔 즐기다가 도망가버림... 도도하단 느낌 보단 겁이많다는 느낌이 딱 맞았네요.
사장님도 겁이 많은 애라고 소개하심ㅋㅋ
애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소개에는 모범 고양이라고 되어있었는데... 털이 진짜 보드라워서 쓰다듬는 맛이 나는 괭이였네요. 안아보지는 못했음
샴고양이인 '로미' 입니다. 안기는 척 꼬리로만 쓱 스치고 지나가는 도도한녀석...인데 이름부르면 대답하는게 넘 신기해요.
눈마주치고 로미~~ 부르면 얘도 냥! 이러고 대답함ㅋㅋ
얘도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ㅜㅜ 소개에는 섹쉬미녀라고 되어있었음. 저기 올라가서 계속 저랑 동생을 관찰하더라구요ㅋㅋ 머리만 몇번 쓰다듬어 보았습니다.
미안하다 너도 이름을 모르겠다..ㅠㅠ 얘는 계속 자고만있어서 만져볼 틈이 안났네요. 얼굴에 잠 묻어있는게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ㅋㅋ
기억나는대로 이름을 적어봤는데 아마 틀린것도 있을거에요. 남자 둘이서 갔지만 있다보니까 괜찮더군요 ㅋㅋ
중간에 모녀 손님이 들어왔었는데, 이상하게 저한테 애들이 와서 안기니까 뭔가 부럽게 쳐다보셔서 괜히 민망...
나중에 혹시 고양이 키우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ㅋㅋ
또 가게되면 혼자도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때는 이름 똑디 알아와서 사진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