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듯 해서..
역게 첫 글 - 디씨 역갤에 십몇년 전 있었던 일
나름 예언글입니다. 일년 반 쯤 전 글이네요. 그대로 가고 있지요.
식근론이 학계 주류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글 - 식민지 근대화론이 주류 학설이긴 합니까?
마지막을 나름 쓸만한 글 - 지록위마
알고 보면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데, 계속해서 부정당하고 다시 일어나는 이유는 다들 아실 거고..
처음에 오유 아무생각없이 와서 유머글 읽어가다가 역게에서 식근론 만화 올라온 걸 보고 3개월 쯤 토론도 하고 댓글도 달다가 역게는 관 뒀는데, 공지 때문에 글도 다시 쓰게 되고.. 한 번 끊은 거 다시 글 쓸 일도 없어서 정리 겸 글 올립니다.
쭉 보면 사회나 개인이나 비슷한 패턴이 있는데, 선악을 떠나서 자신에게 괜찮은 일을 하는 사람이나 사회가 괜찮은 또는 잘 나가게 됩니다. 악하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선하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죠. 이런 글 쓰는 것도 저한텐 별 도움이 안 되죠. 오히려 시간 낭비라고 할까? 좋을 건 없죠.
역사가 재밌는게 만약이라는 가정도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는 예언도 있잖아요. 아마추어에게는 이 두 개가 참 재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글은 대충 맞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도 이제 "주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교과서도 바뀐다고 하니, 마지막으로 지록위마라는 글을 적었었지요. 이게 맞아 떨어지면, 저도 돗자리 깔아도 될 듯 합니다.
저는 할 만큼 했다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된 거죠. 이제 일하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