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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위반 사례 신고 후기!!
게시물ID : soda_2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쎌린
추천 : 6
조회수 : 30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21 23:46:50
http://todayhumor.com/?soda_2636
이글 쓴 사람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일이 끝났습니다.
어제 합의 못해주겠다 하니 법대로 하자 큰소리 뻥뻥치던 이사가 많이 알아보고 지한테 100% 손해인걸 알았는지 오늘 아침부터 똥마려운 개마냥 전화해대면서
자기가 돈을 계산 했다. 한번 검토해 보아라 하더군요.
어제까지만 해도 너를 진정 넣을수 있다. 이제부터 너랑 나랑 통화하는 일은 없을거다. 법무팀에 맡길거다 하더니ㅋㅋㅋㅋㅋ
오늘 전화 되나요 라는 문자를 받았을때 저 진짜 웃겨죽을뻔 했네요 ㅋㅋㅋㅋ
돈은 칼같이 계산 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서로 시간 아끼자고 출석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 했어요
제대로 돈만 계산 해주면 저도 출석 하는 번거로운 일 없으니 알겠다고 했죠.
계좌번호 주기 전까지는 칼답 하던 이사가 계좌번호 주니 십분이 지나도 이십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습니다.
저는 실시간으로 계속 계좌조회 하고 있었구요.
아 안되겠네 정신아직 못차리네 싶어서 5시 50분에 문자를 하나 더 보냈습니다
6시까지 입금 부탁 드린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바로 돈 넣어줬어요 6시 넘기지 않구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늘 많이 웃었습니다.
같이 일 그만둔 동생이 있는데 내일은 이 동생이 이사한테 돈달라고 문자 넣을겁니다.
같이 신고 했는데 신고가 접수가 안됐는지 뭔지 이사는 그 동생한테는 연락 하지 않았더라구요.
혹 하나 땠다 싶었는데 또 돈달라고 하니 얼마나 짜증이 나겠습니까 ㅋㅋㅋ 너무 고소하네요
그리고 그 동생도 돈 받고나면 근로계약서 건으로 한방 또 먹일겁니다
아직 끝난게 아니에요.

제가 다닌 회사가 나름 전국 체인이 있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로 뜨고 티비에도 나올만큼 유명한 곳인데..
이렇게 정신 못차리고 벼룩의 간을 빼먹고 있다니 믿겨 지지가 않아요
제가 일한곳은... 커플들이 함께 끼고 다니는 반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역시 커플은 부들부들)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티비에도 나오고 굉장히 유명합니다. 
이름 안밝혔으니 뭐 명예회손 이런건 없겠죠?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오유님들은 다 찾아내실듯 ㅋㅋㅋ

오늘 진짜 너무 통쾌하고 즐겁네요 
사이다 제대로 마심ㅋ 
응원해주신 여러분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도 쫄게 없네요!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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