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분들은
어떤 생각이실까요 ㅠㅠ...
오늘 지하철타고 가는데
노약자석에 앉아 계신
5,60대? 정도로 보이시는 여성분이
포장 안된 장미 다발을 들고 계셨어요
서서 게임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상한 나뭇잎? 그걸 바닥에 똑똑 따서 버리시는겁니다
헐?? 저는 완전 당황해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는데
본인도 잘못인건 알고 계시는지
신발 밑으로 자꾸 숨기시더라구요..
너무 속이 터져서
뭐하시는거냐고 하고 싶었지만
소심한 여징어라 ㅠㅠ
내리시기 전까지 암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었네요..
용기없게 보고만 있던 저도 물론 잘한건 아닙니다만,
지하철에 쓰레기 버리고
침뱉고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왜;
그걸 이후에 누군가는 치워야 할 거고
또 막 사람들이 밟고 다니면 엄청 더러워질텐데
전에도 지하철 탔는데 바닥에 아주
꽃다발을 거기서 다 털었는지
바닥에 꽃잎이 난리가 났더라구요
사람들이 이미 짓이겨서 더러워졌지만
내리기 전에 발로 대충 삭삭 모아서 구석에 모아놓고
내렸어요
사람 좀 많아서 다 치우진 못했지만..
정말 이해가 안가요 ㅜㅜ..
길거리에다 쓰레기 버리시는 분들도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