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나오니 입구에서 캐리커쳐 그려주시더라구요ㅎㅎ
남자 손님들 대부분 만족하는 눈치였지만
여자 손님들은 본인과 많이 다르다며 (사실 거의 똑같음) 불만을 토로했던....ㅋㅋ
블루자켓은 무난하게 코디하기가 쉬워서 자주 입습니다.
청바지랑도 잘 어울리고 밝은 면바지도 잘 어울립니다.
근데 저 자주빛 바지는 코디하기가 너무 어렵네요ㅠㅠ
이태리 여행중에 색상만 보고 맘에들어서 싼값에 구입했는데...
저때 한번 입어보고 코디가 어려워서 손이 안가는 바지입니다ㅠㅠ
붉은계열 바지 코디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 ?
서울생활 하다가 지방으로 내려오니 저때가 많이 생각나네요.
월급받아서 월세내고 적금 쪼끔 넣고 생활비 조금 쓰고나면
남은돈으로 문화생활 하는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평생 그렇게 아둥바둥 하면서 마음대로 연애도 못하고
비싼 물가에 허덕이다가 남들 뒤꽁무니만 쫓아가는 삶을 사는거 같아서
과감하게 지방으로 내려왔지만....
똑같네요 ㅠㅠ
차라리 저때 부족하지만 연애도 하고 옷구경도 하고
문화생활도 한번씩 하는게 좋았던...
지나간게 항상 더 좋아보이기도 하는데
어쩌면 지금도 시간이 지나면 좋았던 시간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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