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형수와의 통화 녹취록이 또다시 카톡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70대 고객분과 얘기를 나누다, 어쩌다보니 총선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이재명이 요거 몹쓸놈이다, 아주 나쁜놈이다, 이거 들어봐라, 내가 오늘 받은 내용인데 아주 무섭다 하고
카카오톡 창을 켜서 음성 하나를 들려주시더군요.
저는 처음보는 자료라 깜짝 놀랐습니다.
음성은 10분가량 되는 길이였고, 음성과 함께 파렴치한이다, 퍼트려달라는 텍스트도 함께 있더라구요.
제가 듣고도 깜짝 놀랐는데, 유교사상 입각한, 보수적인 어르신들이 들으시면 뒤집어지실만한 내용이었습니다.
고객분을 보내고 검색을 해보니 이미 알려진일이고 알려진지는 꽤나 시간이 지난 일이더라구요.
(이런 일이라면 절대 이슈가 아니되지 않았을텐데 하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였어요.)
이 일로 한참 시끄러웠을 무렵이 제가 개인사로 힘들어했던 무렵이라 놓치고 지나간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이 시점에서 또 다시 카톡으로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슬쩍 본 다른 대화창에도 같은 내용의 메세지가 있었거든요.
음성을 듣고 이미 버릇없는 놈, 파렴치한 놈 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 다음에 일의 진상을 설명해도
어르신들 특성상 먼저 들은 음성이 먼저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
부모님, 조부모님들께 미리 이건 이런일이다 하고 진상을 슬쩍 알려드려야 할지 아님 언급자체를 말아야 할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