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정부반점의 박셰프가 "고객사은대잔치! 짜장면을 공짜로 드리겠습니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정부반점은 '짜장면 업계 1위' 교육청반점을 통해 공짜 짜장면을 배달하기로 했다.
<2화>
정부반점은 교육청반점에 "그 쪽에서 짜장면을 만들라"며 재료를 보냈다.
그런데 교육청반점은 "재료가 턱없이 부족하니 정부반점이 만들라"며 거부했다.
고객은 배달이 늦어지자 불만을 터뜨렸다.
<3화>
난데 없이 경기도반점이 "그 짜장면 제가 드리겠습니다"고 나섰다.
그리고 배달을 맡고있는 용역업체 '시군'에 "짜장면 보낼테니 배달하라"고 촉구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경기도반점은 영업정지 중이라 짜장면을 만들면 위법이다.
<4화>
'시군'은 자기보고 불법 짜장면을 배달하라니 환장할 노릇.
정부반점과 경기도반점은 동네마다 '시군'에서 짜장면 배달하도록 했다고 소문을 내고 있다.
<5화>
불법짜장면이라는 사실을 안 '시군'은 딜레마에 빠진다.
불법이라도 일단 배달을 해야 할까?
아니면 법을 준수해 배달을 안해야 할까?
<누리짜장 외전>
고객은 참다참다 불만을 터뜨렸다.
그런데 누구에게 화를 내야 할까?
공짜 짜장면을 약속한 정부반점?
공짜 짜장면을 되돌려 보낸 교육청반점?
불법 짜장면을 만들려는 경기도반점?
불법 짜장면 배달을 망설이는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