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네덜란드로 교환학생을 간적이 있었는데요
브랜드 디자인을 공부하는 친구의 부탁으로 수퍼마켓 사진들을 모은적이 있었어요
메일함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는데 흥미로울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주의*
가격표 숫자 x 1332원(당시 1500원)하시면 한화 가격이 됩니다.
제작년에 찍은 사진이라 현재는 약간의 물가변동이 있을 거에요.
(그래도 현재 유로화가 떨어져 한화로 계산하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것같네요)
알버트하인
네덜란드의 가장 흔한 수퍼마켓 체인입니다.
네덜란드에는 이마트나 롯데마트같은 거대한 마트가 없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같은 체인들이 코너마다 있어요.
사진의 제품들은 모두 마트의 자체상품들입니다.
한국에 와서 포장기술 배워가셔야 겠어요.
대체로 2천원대. 3천원을 넘는 과자류는 잘 안보이네요.
질소가 하나도 없는데 과자들이 다 원형유지되다니 이상하군요
국산은 기본 6천원이던데 견과류와 건과일이 가득 씹히는 네덜란드 뮤즐리바의 성분이 참 의심스럽네요!
망고 셔벗아이스크림 3천원 이하. 과일 함유량이 높습니다.
감자칩 모두 1유로대 (2천원대). 질소를 넣어 주는 인심은 없습니다.
녹색 로고가 있는 제품은 유기농/공정무역 제품이라는 뜻이에요. 커다란 초콜릿 대부분 1500원 이하
이제는 점보 로 가볼게요.
알버트하인보다 가격은 몇십원에서 몇백원 가격이 높고 인테리어가 좀더 깔끔한 수퍼마켓인데
학교 근처에서 딱 하나 보았을 정도로 흔하지 않아요.
네덜란드 수퍼마켓 앞에는 항상 노숙자들이 서있어요.
자동문 앞에서 손 휘휘 저어서 문열어주고 팁을 받으려는 듯해요. 물론 주는 사람은 못 봤지만..
해산물은 한국보다 비싸요.. 바다도 있고 물에 둘러싸인 나라인데 왜 비싼지 모르겠어요.
손질을 해놔서 그런지..
우유와 초콜릿 크림이 올라간 비스킷 2천원 이하
시리얼 2,500원 이하. 제일 왼쪽 통밀 씨리얼은 4천원 정도로 좀 비싸네요.
토스트용 비스킷(닥*유 토스트와 비슷한..). 500gm 2천원 이하
감자칩. 역시 질소함유량이 좀 떨어져서 그런지
약 2천원밖에 안해요
성의없음은 점보도 마찬가지네요. 대부분 과자가 1유로대 입니다.
사진 가운데 있는 과자는 스타벅스나 편의점에서 파는 쫀득한 캐러멜와플이에요.
원래 네덜란드 명물이라고 해요. 시장에서 즉석에서 만들어서 팔기도 해요.
네덜란드에서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치안문제 때문에
(마약중독자도 가끔 보이고 혼자 다녔을때 불량한 이민자들이 무섭게 시비건적도 있고 해서ㅜㅜ)
네덜란드에서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그래도 네덜란드 물가랑 최저임금 약 1만 5천원 은 정말 부러운것 같아요.
댓글로 마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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