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기하네요 저는 로타라는 작가를 약 3년전에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때 미학?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만났었는데요
실제로 알고있던 사람이 무명에서 유명작가가 되고 화제가 되고 있는게 신기하면서 자꾸 관심이 가네요
오유에 계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분별로 안좋아하실텐데 그냥 아무런 편견없이 처음 그사람 만나고
얘기들었을때의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본다면
1. 사진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 당연하지만 오만가지 렌즈를 다 들고 다녔음
2. 그사람은 자신의 작업이 로리와 연상이 된다는것을 사실 깊이 생각하며 시작한것 같진 않습니다.
- 자신을 소개할때 미소녀를 찍는것을 좋아한다. 라고 말하긴 했었어요 그런데 이정도까지 생각했을런지..
그냥 가벼운마음에 그런 작업을 시작한것 같은 느낌어었음
3. 다들알면서 묵살하는 느낌
뭔가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로타 작가에게 나도 사진을 찍어달라 라고 말하면 '로리'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말하진 않았지만 '로타선생님께 사진 찍힐려면 모에모에한 매력이 있어야해요'하며 우스갯소리로
대화하던게 기억이 남
- 내작업은 모에화다.. 라고 말했던게 어렴풋이 기억남
좀더 어리게 좀더 야하게 좀더 순수하게 찍히는 것을 원하는 느낌
4. 그냥 그사람을 봤을때 사진을 떠나서 이슈화되고 모두가 주목하는것을 좋아하는 느낌..도 조금 들었어요
- 나쁜말로 나댄다 이런게 아니라 ㅠㅠ 뭐랄까 그 모임자체가 허세스럽고 좀 자랑하기 좋아하는 별로인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몇번 나갔다가 안맞아서 안나가게되었는데. 보통 사진작가라고 하면 난 돈은 좀 못벌어도 좋아하는거 한다.
알바로 이러저러한거 스튜디오에서 찍는다.. 라고 좀 자기를 낮춰서 표현하는 분들을 많이 봤었는데 , 좀 자기홍보에 적극적였어오
이슈화 되는것도 좋아하고 . 자극적이고 그런것들 좋아했던거 같음. 그런부분은 제가 없는 부분이라 닮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음
5. 그모임이 좀 저랑 안맞았던게 일본문물을 참 좋아했어요. 물론 그 작가분도..
- 모임이 예술에 관한 모임이긴 했지만 대화의 60퍼 정도는 일본 애니랑 오덕 문화 얘기.. 그런것들은 저도 흥미로운 부분이긴하지만
좀 무분별하다는 느낌을 좀 받았아요. 그 모임의 대다수가 일본갔다온것 자랑이라던가.. 얼만큼 일본문화에 대해 더 잘아는지 토론하는
느낌을 받았음..
6. 그리고 대부분의 초창기 모델들이 제가 느끼기엔 나르시즘이 어느정도 있는 일반여성분이나 여성아티스트가 대부분..
로타작가가 그렇게 찍는것을 원하냐 그 여자분들이 그렇게 찍히는것을 원하냐.. 라고 봤을때 제가 느끼기에
'여자모델들이 그런것을 원하고 로타는 그걸 최고로 끌어 올렸다' 라는 느낌. 그러니까 로타작가와 모델둘다에게
사진작업물에대한 책임성이 크다고 느껴짐.. 여자 모델들이 '로타는 촬영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래서 좋다'라고
얘기하기도 했죠
결론.. 은 없어요 그냥 기억나는대로 인상깊었던것 대로 적어봤어요 그당시에 제가 저모임에가서 저분들을 봤을때
뭐라 말하기 힘든 오묘한 감정을 깊게 느끼과 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쁘긴하지만 뭔지모를 불편함..? 같은게
있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제서야 로리-로타작업 이란게 인터넷에 화제가 되면서 아 내가 그래서 불편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됐네요.
개인적으로 미술에 종사하는 여성 작가인데요. 이 상황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요
내 개인적인 작업이나 그냥 선호했던 것들이 당연하지만 다 책임이 따르는건데 그 작가분은 이렇게 인터넷이서
자신이 욕먹거나 찬양받을줄 알았던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 ㅎㅎ;;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저도 뭔말을 하는지.. 자게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