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발견한건 1시 좀 넘어서 손 씻으려고 당직실에 거품비누 짜서 비비다 화장실 들어가려는데 당직실 바로 앞에 엘레베이터가 있거든요? 갑자기 작동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올라가는 화살표랑 옆엔 3이란 숫자가 떠있대요? 누가 탔나 싶어서 내려가는 버튼 눌러서 엘베 올려보니까 아무도 없어요 근데 1층은 샷타 내리고 자물쇠로 잠궜거든요 5층 건물인데 1층은 일단 봉쇄했고 2층이랑 4층 버튼은 잠구면 아예 눌러지지가 않아요 근데 3층은 버튼은 누를 수 있는데 엘베 바로 앞에 샷타를 내려놔서 버튼을 누를 수도 없거니와 거기서 내리면 그대로 그 좁은 공간에 갇히는 구조가 돼거든요? 근데 지금도 엘레베이터 혼자 3층에서 올라갑니다 소리 들리고 있어요 올려보면 암도 없어요..ㅠ 병원이 좀 옛날 건물이라 싸하다고 해야되나... 같이 일하는 쌤은 지나가다 샤워실에 환자복 입은 아저씨가 벽에 서서 머리를 기대고 있길래 다시 쳐다보니 암도 없드래요 무튼 무서워 죽겠어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