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부분 오덕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순수해보여요...
뭔가 외부에서도 보면 오덕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은 자신을 포장하지않는 경향도 크고
또 오덕이라 불리는 사람끼리 실친인 경우를봐도 대화를 해도 막 일부러 남 눈치보지않고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거
얘기하는게 정말 즐거워 보이고 부러운거같아요..
또, 서로 놀거나 장난칠때도 흔히 일반인,혹은 일코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혹은 어장관리를 위해서
진심이 아니거나, 어색하게 어울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저도 비록 오래살진 않았지만 어릴 적부터 돌아보면 저 또한 맨날 이미지 관리 하기 바쁘고 남들 눈치만 보고 살아온게
정말 질리고 힘들어서 후에는 오히려 혼자있는게 편하다고 생각해서 대학 오고부터는 내내 아싸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종종 일코를 벗어던지고 당당하게 덕질을 하는 분들을 보면 남들이 욕하더라도 꿋꿋이 자기 하고싶은일 하는거 보면
정말 용기있고, 순수하게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이듭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계속 속으로 생각해봐도
왜 오덕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더럽다 등등의 취급을 받는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오히려 오덕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더욱 순수하고 깨끗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적어도 제 주변에서 "오덕같은거 더럽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정말 겉멋만 들었고, 남들 뒷담,혹은 외모로 비하하거나 하는 부류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일반화 시키는 것 같지만.. 솔직히 다른 사람들을 존중 못해주는 사람들은 자신들도 존중받을 가치는 없다 생각합니다.)
반대로 제가 본 오덕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남 눈치 안보고 즐겁게 사는것이 정말 깨끗하게 보입니다.
또한 제가 남자임에도..? 성에 관해서 굉장히 폐쇄적인 가치관 떄문인지는 몰라도, 그들 대부분이 순정을 지키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관계는 죽어도 결혼후에 한다, 결혼 안해도 순정만은 죽을떄까지 지킨다. 라는 순정파?라 그런지 선배,혹은 주변에서 고자 소리를 많이듣습니다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애니쪽은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일본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애니쪽에 관심이 생겨서 샬롯,원펀맨,길티크라운,엔젤비트 등등 봅니다!)
애니 오프닝도 좋지만.. 저는 우타이테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활동은 안하지만 워낙에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언젠가는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되는것이 꿈입니다. 지금도 천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창 우타이테에 관해서 관심이 많을때였는대, 현재 같은 학년동기중 카톡 배경화면에 우타이테 그림을 등록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때 무슨 용기였는지.. 사람 아무도 없을때 그친구한테 가서 우타이테 쪽에 관심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런대 관심있는 사람을 만나 정말 기뻐서 이것저것 대화했었는대.. 그때가 정말 태어나서부터 남과 대화하면서
가장 기뻣던 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미지건 뭐건 다 집어던져버리고 싶을정도로..
또 조금 새어나가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노란리본을 처음 달때 진정으로 깨달았습니다.
이전에는 노란리본을 달려고 할때 순간 겁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노란리본을 달아서 욕을 먹는다느니 하는..
하지만 갈수록 이런 애석한 고민이 사라지고 이런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것을 욕하는 사람은 나와 길이 다른사람이다. 나는 나와 같은 길을 걷는사람들을 품으면 그걸로 행복한 것이다."
"나와 다른길을 걷는 사람에게 억지로 맞추는 것은 나에게 아무런 이점도 되지 못한다."
숨덕 여러분들 또한 이렇게 생각하고 자신을 너무 상처주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저또한 저런 생각을 가지고 노란리본을 달게 되고부터 자부심이 커졋고, 마음 한편이 정말 뿌듯하고 편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또한,겉으로 드러낸 덕후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것입니다.
전국의 모든 덕후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