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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너무 사랑스럽다.
게시물ID : gomin_1161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kZ
추천 : 11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07/25 13:20:03
당신하고 결혼한지 벌써 4년째다.
 
한달있으면 우리 결혼기념일이 또 다가오지.
 
우리 아이도 이쁘게 잘크고있고,
 
 
삶에 지쳐서 모든걸 놓고싶어도 당신얼굴 아이얼굴 한번 쳐다보고
 
눈물이 날거같으면 눈에 힘 빡주고 참는다
 
눈에 힘 빡줘도 어느날은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하는 척하면서 물틀어놓고
 
펑펑 울때도 있다.
 
 
사는게 힘들고.. 돈벌긴 진짜 힘든데 쓸데는 왜이리 쉽게 쉽게 나가는지..
 
아이낳고 살도 많이찌고 그걸 잠시라도 뺄 여유없이 같이 맞벌이하면서 살고..
 
 
항상 내가 힘들때 힘이 되줘서 고마워
 
내가 이젠 내배가 당신보다 더 나오고 엉덩이도 펑퍼짐해지고 완전 아줌마다 하고 웃으며 말해도
 
당신은 같이 웃으면서도 진지하게 곧잘 그래도 나는 처녀때나 지금이나 한없이 너가 사랑스럽고 이쁘다
 
말해주는 당신이 곁에있어서 나는 힘들어도 오늘 살아간다.
 
 
당신도 그러겠지? 나보다 더 많은 짐을 어깨에 짊어지고 사는 당신.
 
나도 당신이 대머리 빡빡이가 되도 한없이 배가나온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도 무슨일이 있어도
 
당신모습을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해.
 
 
오늘도 힘내서 살아가자. 서로 사랑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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