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급한마음에 전 직장을 어정쩡한데 다녀서 후회하고 이번엔 제눈에 차는데로 가보려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서류 계속 넣고 있는데 연락 오는덴 다 어정쩡한곳들. 오늘 지원했던 회사 채용 사이트를 들어가봤어요. 안된건 알고 있었는데 그냥 확인차. 서류전형 불합격 글자가 눈에 아리네요. 불합격이란 글자때문에 뭔가 더 확인 받는 느낌. 나이때문일지 자소서 같은것 때문일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물론, 이런 상황은 많이 겪어야 할테니 의연한척 넘겨야한다는것도 알고 있어요 ㅎ 쉬는 시간이 1년을 넘어가서 이제 정말 일하고 사회생활하고 싶은데. 안멀쩡한데 멀쩡한척 하는것도 힘들어요. 징징대는것도 철없어 보일까봐요. ㅎㅎ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저, 계속 계속 힘낼거에요 그래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