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야근하면 보통 업무시작은 7시부터죠
저는 퇴근이 원래7시라 저녁먹으면 8시부터 ㅜㅜ
쪼금이라도 빨리가겠다고 저녁도 거르고 결국 10시를 보고 나온 회사
배에서는 꾸루루룩 난린데
때를 놓쳐 입맛도 없고 퇴근길은 추버서 뭐사기도 귀찷고
터덜터덜 집에 와서 쏘주나 한 잔 무글라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꼬막님이 계셨습니다 ㅠㅠ 이 맛에 독립을 안하죠(라고 쓰고 거머리라고 읽죠)
다급히 챔취캔과 함께 소주를 한 컵 후후.. 따라 방으로와 무도 시리즈 중 젤좋아하는 무한상사를 폰으로 보며 키득 거리니
추하... 아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게 일상의 귀퉁이에서 문득 찾게되는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어디에 올려야 될지 애매한데 꼬막이 있어 요게로 왔습니다.
오유님들도 일상속에서의 조그만 행복을 찾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어지간한 즐거움보다 포만감이 크네요 흐흐
참고로 꼬막이 너무 크지 않나요? 맛은 좋은데... 너무 커서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