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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고싶었는데 용기가 없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161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moon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17 10:38:08
먹고살기힘들다 피곤하다 멀다 등등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외면해놓고
정작 입만 산듯 떠들었던게 
현장사진을 보고 나니 부끄러웠습니다.
12월5일. 
용기를 내볼까합니다.
그와중에도 또 결심이 흔들릴까봐 
친구들 몇명에게 같이 갈 수 있느냐 물어봤지만..
역시나 까였어요ㅎㅎ
전 용기가 없어서 앞에서 적극적으로 할 자신은 없네요..
그래도 뒤에서 생수랑 수건들 짊어지고가서 
어떻게든 도와드리고싶어요..
그런데 걱정인건 나약한 정신의 소유자라서
막상 당일이 되면 또 걱정하고 머뭇거리면서
집에있을 것 같아요
혹시 12월5일 
같이 가자며 머뭇거릴 저를 끌어주실 분이 계신가요..
이 글을 쓰면서도 
차마 혼자갈 용기가 없는 제가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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