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한번 하니까 자꾸 글이 쓰고 싶은데
그럼 너무 주책맞아보일까봐 꾹 참고 있어요.
자유게시판은 자유게시판이니까 그냥 쓴다.
왕년에 월급도둑짓 겁나 많이 해서
이런거 잘 하는데. 나 좀 잘함. 흥
오늘 우리 병원 화장실이 얼어서
나 좀 당황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 쌌는데 버튼이 안눌러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라디에이터 갖다놓고,
세숫대야에 물 받아서 막 부어서 그나마 위기탈출 했는데
좀 있다가 또 배 아파서 막 눈물이 나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커피가게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시키고,
화장실이 어디에요? 해서 갔음
진짜 행복했음
내 배변활동 36년동안 손에 꼽힐만큼 행복한 순간이었음
날이 너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근데 이거 익명으로 글 쓰는건 어떻게 하는거에요??
아.
쓰고나니 챙피해서 익명으로 걸고싶은데 할 줄을 몰라서.
그냥 글을 올리지 말까 싶다가도
인생 별거 있나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