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보면 거울 볼 때 있잖아요? 그런데 꼭 옆에 동료나 사장님께서
'민물씨 오늘 어디가요?'
아아아카카카카캍 거울만 봤다카믄 자동완성도 아니그 텨나오는 그말! 심지어 직장을 몇번 바꾸었음에도
어디를 가나 들었던 그말!
설마 얘도 그럴까? 싶어 거울을 슬그머니 들면 바로 텨나오는 그말!
첨엔 내가 어색해서 분위기 풀어주려고 그러나 했지만 4년째 듣는 그말!
남자라서 잘 모르나 했지만 여자한테도 듣는 그말!
몇년째 꼬박꼬박 어디가냐는 말에
'집에가요~^^'라고 대꾸해도 어김없이 거울을 들면 자동반사적으로 듣는 그말!ㅋㅋㅋㅋㅋㅋ
아.... 저만 그런가여?
하루 10시간을 일하는데 거울 보면 안되나여...
그냥 웃자고 말걸자고 한 말인데 제가 예민한건가여..
말 꺼내기전에 jyp인트로마냥 함 해줘야 하는 건가여..ㅠ.ㅠㅋㅋㅋ큐
집에간다고 늘 대답해도 (레알 집순이...친구도 음슴)
이젠 그 미심쩍은 뉘앙스로..
'아~ 네 그래요 뭐 ㅋ'
놀러가는거 비밀로 하는 사람 취급...ㅠ
어디 나갈 일 생기면 플랜카드라도 붙여야할 판인 인간관계인딬ㅋㅋㅋㅋ큐...
암튼 저는 남자때문에 화장한다는 것보다
거울만 들었다하면 어디가냐고 듣는 말이 더 싫으네욤
마무리는 어색하니 제가 그린 라떼아트로 마무리 할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