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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의 글에 반대가 달리는지 알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16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ubebell
추천 : 787
조회수 : 55694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25 19:10: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5 17:54:20
저도 여자 이쁘게 옷 입은 모습 참 좋아하는데요~
언젠가부터, 남자 글은 추천이 적고
여자 글은 추천도 많고 반대도 많고......
그런 양상이 되었죠.

그래서 가만히 생각하며
평상시처럼 글을 보다 보니
반대가 많은 글들에는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다리가 굵게 나왔어요'
'원피스가 좀 촌스럽죠?'
'치마 색깔이 별로야 ㅠㅠ'
'다리 완전 짧아보여 ㅠㅠ'

음.....
그 때 알 것 같더군요.
뭘 보고 '답.정.너(답은 정해졌어, 너는 그걸 말하면 돼!)'라고 하는지를.......

사실, 남자들이 절대적으로 많은 오유 같은 사이트에
여자들이 자신의 맵시가 그대로 드러나는 착샷을 올릴 땐
어느 정도 '예쁘다', '귀엽다', '센스 있으시네요' 등의 반응을 기대하는 걸 겁니다.
뭐, 이성에게 예쁘게 보이는 게 나쁜 것도 아니고....
이성에게 그런 칭찬을 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니죠.

(오히려 저는 아주 정상이고 권장할만한 것이라고 봅니다 ㅎㅎㅎ)

근데 문제는, 이게 그 밑에 적는 말에 약간 심술이 나기도 한단 말이죠?
분명 날씬한데 뚱뚱하다고 적고..... (설마 댓글에 '그래요, 진심 뚱뚱!!!!!' 이런 걸 기대하진 않겠죠?)
옷 맵시 괜찮은 거 같은데 오늘은 망했느니, 짧아보인다느니..... (그게 진심이라면 안 올릴텐데 말이죠.....)

그냥 솔직하게 적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뭐, 어떤 사람들은 저렇게 '답.정.너' 스타일로 적어도 그냥 마냥 '이쁘다', '멋지다' 할 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글을 볼 때마다 짜증도 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그러니 그냥 자연스럽게
'오늘은 이렇게 예쁘게 맞춰 본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쁘게 입었나요? ^^ '
이렇게 당당하게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왕 자랑하려고, 물어보려고, 좋은 댓글 달리길 기대하면서 올리는 글일텐데
괜히 반대 심리인 척 적지 말구요.......


이 글에 반대 의견 주셔도 되고
'모든 사람이 너 같은 건 아니다!'라고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전 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심할 경우에는 반대 테러를 할 수도 있겠다...... 하는 이해의 마음으로 적어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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