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자와 여자사이에는 절대 친구사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말하는 '친구' 의 개념은 막 서로의 집에 놀러가고 같이 야한영화를 보는 정도의
'친구' 에요.
전 적어도 친하게는 지낼 수 있어도 저렇게는 정말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막 어렸을적부터 소꿉친구같은 경우야 뭐 주변에 종종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런건 정말 싫어요. 솔직히 엄하게 자란 환경 탓인지 어떻게 보면 정말
제가 보수적이라고 생각은 해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건 아닌거 같아요.
/.....
그래요 이건 제 여자친구 이야기에요. 제 여자친구는 이제 갓 20인 새내기에요.
그런데 웃긴게 생판 모르던 대학 친구들과 야한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하고 또
남자 집에 혹은 여자 집에 놀러가서 자고 오고... 만난지 1년도 안된 이성친구와
저런 행동을을 한다는게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저는 계속해서 정말 참는다 참는다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이걸로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제가 졌습니다.
자신이 연애한다는 것을 주변에 알리기 싫다고 해서 그렇게 만나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비밀연애면 다른 남자에게 그러한 행동은 하면 안되지 않나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고 화도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미치겠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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