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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프로20년 마감 최영필 "1이닝 못버티니 옷벗는게 당연"
게시물ID : baseball_116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3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09 21:03:21

일문일답.

-갑작스런 시즌 중 은퇴결정이다.

▶언제든 1이닝을 제대로 못 막으면 현역생활을 정리하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이제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지도 못한다. 추격조부터 치고 올라가서 내 자리를 만들어야 하지만...... 냉정한 현실을 안다. 솔직히 이걸 이겨낼 수 있는 몸과 마음이 이제 안된다. 빨리 정리하는게 모양새가 나을 것 같았다.

-아들(최종현·21, 경희대 3년)과 프로에서 같이 뛰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는데.

▶희망사항이었는데 이제 어렵게 됐다. 긴 세월이었다. 감사할 부분이 참 많다. 구단에서도 지금 내 입장을 잘 알기 때문에 은퇴 이야기를 꺼냈을 때 금방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올시즌 컨디션이 나쁘진 않았지만 생각만큼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2군행 등 이런 것으로 기분 나빠할 나이는 아니다. 갑작스런 결정도 아니고 언제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후배들 보기도 부끄럽고.

-향후계획은.

▶여전히 KIA소속이다. 보직에 상관없이 어떤 역할이든 주어진다면 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 올시즌 남은 기간 동안 팀과 후배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내가 가진 것을 열심히 후배들한테 전해주고. 그럴 생각이다. 늘 부족했지만 격려해주고 힘을 주신 KIA팬들과 타이거즈 구단, 김기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후배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0918014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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