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자기가 좋으면 바뻐도 꼭 연락한다.
남자는 자기가 좋으면 돈쓰지 말라고 해도 쓴다.
남자는 자기가 좋으면 멀어도 지가 보러온다.
글쎄요... 뭐 그런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다 그렇지 않아요.
전 남자지만 상대가 좋아도 바쁠때는 내 일이 먼저고
일의 리듬을 끊으면서 상대한테 연락해야 겠다는 생각도 안들고
굳이 그나마 여유있는 주말을 놔두고 평일에 힘들게 먼곳까지 가서 잠깐 보고 오느니
그시간에 제 여유시간을 가지는게 좋고요.
돈도 같이 먹고 즐기는일에 누구 한사람만 부담하는건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경제관념이나 염치도 사람을 보는데 중요한 점 중 하나라고 보고요.
누구를 만나면서 상대방을 중심으로 생활패턴을 바꾸고 싶지 않아요.
최소한의 기본적인 제 생활과 기반은 유지하면서
제가 감당할수 있는 선에서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린 학생일때... 그러니까 10대 후반쯤에는 여자한테 목메달고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그런것도 다 해보긴 했어요
그런게 이상하거나 잘못된거 라고 말하는게 전혀 아니고
그런 사람도 있고 저 처럼 아닌사람도 있으며 둘다 잘못된게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 패턴이 있는거지
그런걸 일반화해서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면~ 어쩌구 ~한다. 그러니까 그사람은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게 아니라'
요딴 웃기지도 않는 소리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면
얼마전에 소개팅 시켜준 친구 옆에서 조곤조곤 멘트 던지는 여성동지가
이런 소리를 쉴세 없이 하길레
말도 안되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했다가
음료수값 계산도 안하고 나가버리길레
띵좀 받아서 주절거려 봅니다.
그렇게 지가 일반화 시키지 말라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더니만
일반화 챔피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