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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5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먀먀먀★
추천 : 26
조회수 : 26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19 18:25:07
그리고 마침내 기묘한 일이 일어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일이 있었던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흐렸다고 합니다.
사촌누나를 유치원에 데려다주시고 집에오신 큰어머니께서는 집안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한참 설거지를 하시던 큰어머니는 문득 누군가 자신을 뒤에서 보고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섬뜩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는 찰나, 큰어머니의 눈앞으로 무언가 검은 물체가 쌩하고 달려나가더랍니다.
그리고 그 검은물체를 눈으로 쫒던 큰어머니의 눈에 들어온 한 점의 물체, 바로 그 화분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화분을 들여놓으신 후부터 일어났던 일들과 관계가 있음을 깨닿게 되신 큰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며 집에서 달려나오셨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도 기묘해보이던 그 화분이 그날만큼 그렇게 무서워보일수가 없으셨다고 하네요.
큰어머니는 이후 유치원에서 돌아온 사촌누나를 데리고 며칠간 다른분의 집에서 지내셨다고 합니다.
일이 커지자, 심상치 않다고 느낀 큰아버지 께서는 집에 잘 알고계시던 무당할머니 한분을 불러오셨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오신 무당할머니께서는 화분을 보시자마자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이야기 하셨다고 합니다.
"화분이 천장에 눌려서 기가 눌려있네, 그리고 가장의 키보다 더 큰 화분이 있으면 거기에 기가 치중되어서 안좋은 일이 일어나기 쉬워, 주워온 화분이니까 버리던지 옮기던지 혀"
그후 결국 그 화분을 버리게 되었는데, 그렇게 무거워보이던 화분이 신기하게도 쑥 하고 들리더랍니다.
화분을 다시 있었던 자리에 갖다놓은후, 집에서는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사촌언니도 다시끔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분을 버린 후에도 계속해서 기묘한 느낌에 시달리시던 두 분은 결국 그 집에서 나와버리셨다고 하네요.
출처 |
주워온 물건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말이 다 이유가 있는것 같네요. 전 주인이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른채 갖다 쓰는건 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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