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인 소설가협회는 지난 29일 협회 홈페이지에 `법무장관에게 공개해명 요청 성명서`를 올리고 "정치 입장을 떠나서 한 나라의 법무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이 땅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협회는 "법무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는가"라며 "어려운 창작 여건에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하는 소설가들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