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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맞붙었던 날...
게시물ID : baby_12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욜로리
추천 : 1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9 1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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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올해 나이 6살 3살된 딸딸아이데리고 가족 모두 주말에 키즈카페에 갔었어요. 

긴 방방이 있는데, 한쪽은 경사가 있어서 미끄럼틀 타듯이 내려올 수 있는 방방이었어요. 

둘째 미끄러운 방방위로 오르는거 봐주고 있는데 
방방위쪽에서 아이 3명(일행)이 내려오고 큰 딸이 미끄럼방방 아래쪽에 서있다가 
부딪쳤더라구요

큰애한테 사과해~ 하고 넘어가려는데
내려온 애들이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대략 4세 5세 6세? 남여여.. 사촌지간같은...가족단위 일행이었어요 
부딪친여자애가  아프잖아! 니가 거기 서있으니까 내가 부딪쳤잖아! 이러니까
옆에 다른 애들도 맞아!! 맞아!! 너때문이야. 이러면서 동조하는 분위기고...

바로 옆에서 엄마로서 지켜보자니 애들싸움에 한마디 거들기도 뭐하고... 사과타이밍은 지나고...

걔네 언성이 커지니까 
딸이 한마디 크게 소리치네요

그러게 앞을 보고 다녔어야지!!!!! 

이러고 자기 놀꺼하러 씽 가버림...
셋은 힝~ 이러고 엄마한테 고자질하러 감ㅋ

(어른 싸움 되는거 아닌가 싶어 사태주시하며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게 아니라 부딪친거라...그냥그냥 넘어갔었네요)

아이가 이런상황에서 울거나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거나 했으면 마음이 짠했을텐데...
스스로 이겨내줘서 고맙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사과 바로 안한게 안타깝기도 하고...복잡미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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