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환이가 밤에 사천 내려간다고 엄마랑 아빠가 현관까지 배웅 나왔다가
정환이 나가자마자 미란이 엄마 울쟎아요.
그 때 같이 엄청 울었네요.
미란 엄마는 아들이 그렇게 한결같이 짝사랑만하다가 마음 정리 했던 사실을 알턱도 없었을꺼고
단지 아들이랑 떨어져 있는게 슬퍼서 그랬을 껀데
저는 그게 그렇게 슬프더라고요.
그리고 정봉이 형이 밤 늦게 운동간다는 정환이 한테
"우리 동생 밤이 길구나"하고 얘기했을 때도 너무 슬펐어요.
지금까지도 무슨 내가 실연당한 마냥 마음이 참 아픈데
그동안 수개월을 정환이로 살아왔던 배우 자신의 마음은 어떨지..
이 못된 드라마, 참 여운이 오래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