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외부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감돈다. 한화는 박종훈 단장을 중심으로 한 프런트 야구로 전환을 선언했다. 자기 색깔이 뚜렷한 거물급 인사보다 프런트와 조화를 이룰 인물이 더 어울린다는 평가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보면 한화 출신의 레전드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인물은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와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다. 수년 전부터 한화 감독 후보로 거론된 이정훈 한화 스카우트 팀장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송진우 전 한화 투수코치, 장종훈 롯데 2군 타격코치 역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당사자들은 난감한게 사실이다. 특히 다른 팀의 현역 코치인 경우 그런 소문 자체가 거북할 수밖에 없다. 자칫 해당 팀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