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경험한 것도 다르고 살아온 방식이 너무 다르니까.
남들만큼 화장도 못하고, 옷도 못 입고, 대학가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상황에 어떤 말투와 생각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몰랐거든요.
근데 배우면 아는 거 잖아요.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몸에 익힐 수 있는 거 잖아요.
좀 늦었을 수는 있지만, 3년이면 되지 않을까요?
남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는지. 이런 말들은 언제 꺼내면 좋은 타이밍인지,
사표는 어떻게 쓰는 건지, 그 때 눈은 어떻게 쳐다봐야되는 거며 말은 어떻게 해야되는 건지..
내 생각을 어떻게 풀어 말하면 남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22살이 되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살다보면 당연히 알게 되겠죠 뭐.
너무 걱정이 많았던 거 같아요.
나에 대해서 물어오는 남들의 질문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22살의 나는 분명히 그럴 거에요.
19살 1년 동안 정말 많은 게 변할 거거든요.
18살 1년 동안 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요.
긴데 읽어주신 분들이 계실까요?
정말 따뜻하신 분일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음 해서 익명 풀었어요
이제 푼다고 베스트 가려나 모르겠네요
어차피 덧글에서 풀려서 그냥 풀었어요ㅎㅎ
여기에 글 올리길 정말 잘한것같아요
위로 많이 받았어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