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탄핵소추안 제출' 등 잇단 공동 행보
권은희 원내대표 "굳이 손 못 잡을 이유 없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동행이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결의안을 공동 제출한 이후 꾸준히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는 ‘정책 연대’ 수준이지만 당대당 연대와 통합 논의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흘러나온다. ‘결정적 순간’은 내년 4월 보궐선거 준비가 본격화하는 연말쯤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이런 관측에 힘을 실었다.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한 권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바뀌면서 중도실용 노선을 명시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통합당과 굳이 손 못 잡을 이유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