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O로니 가끔 끓여 먹습니다. 짜O게티랑은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저의 짜O로니 레시피를 공개해 봅니다.
1. 우선 물을 적당량 붓고 건더기 스프만 넣고 먼저 끓입니다.
2. 물이 끓으면 당연히 면을 넣고요
3. 면이 한 번 끓어 오르면 물을 반컵 넣어 줍니다. (면이 속까지 잘 익어요)
4.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원하는 익힘보다 조금 설익은 정도) 다른 그릇에 부어 놓습니다.
5. 다시 냄비로 돌아와서 기름을 두르고 썰어놓은 양파(갑툭튀 죄송합니다)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살짝 볶습니다.
(집에 양파가 떨어져서 작은 놈으로 겨우 반개만 썼군요.. 양파 넉넉히 쓰셔도 됩니다. 다른 재료가 있다면 같이 넣어도 좋습니다.)
(다만, 감자나 당근은 의외로 잘 안 익어서 미리 물 끓일때 넣어서 익히는 게 좋습니다.)
6. 양파를 살짝 볶은 후 따로 빼 놓은 면수를 조금 붓고 5초간 끓입니다.
7. 면수를 붓고 끓이는 사이에 짜장소스를 뜯어서 투척합니다. 역시 이 소스도 살짝 볶아 줘야 양파에 소스가 배여 듭니다.
8. 따로 담아 두었던 면에서 면수를 거의 다 따라내고, 면만 넣어서 약 30초간 볶습니다. (앞서 넣은 면수의 양에 따라 자작해 질 정도로 볶아 줍니다)
9. 소스가 면에 거의 다 배어들 정도로 자작하게 볶은 후 그릇에 담아 내면 완성... 짜O로니 특유의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10. 이제 맛있게 촵촵... 크... 근데 다 먹고 난 후 싱크대 직행이라 식후샷은 없습니다. ^^
맛있게 드세용/